글을 쓰기 전 마음 다잡기
국가기술자격증 중 가장 인기가 많다는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글을 도움이 되실까 봐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마음이 흐트러지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왜 따야 하는지부터 설명해 보겠습니다.
IT 쪽에서 개발자로 종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한 번쯤은 만나게 되는 자격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정보처리기사
2. SQLD
3. 리눅스마스터
반드시 따야 취직이 될까요?
자격증이 있으면 개발을 잘하나요? 는 절대 아닙니다.
나와 같이 준비한 취준생들이 모두 딴 상황이라면
면접관이 왜 안 땄어요?라는 질문을 들으며
다소 껄끄러운 상황과 광탈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죠?
해야 할지 아닐지 모를 땐, 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 취업 이후 공공기관의 프로젝트를
KOSA기준으로 잡고 있으므로
초급, 중급, 고급의 개발자를 판별할 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 한지의 여부에 따라 몸값이 달라집니다.
결국 여러분의 미래에도 돈과도 관련이 있으니 일단 따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타 기업 KOSA기준은 폐지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 확인하기
- 일단 나는 전문대 졸업자라서 졸어 후 2년의 실무 경력을 인정해야 하는데
큐넷에서 온라인 인증을 하게 되면, 법인사업자인 회사만 실무 경력이 인정이 됩니다.
그래서 나는 일일이 내가 다녔던 회사에 연락해서 수기로 작성한 경력증명서를 받기 위해
메일도 보내고 인감도 찍어달라고 사정하고 겨우 찾아가서 우편으로 제출했습니다.
우편으로 제출하고 큐넷 홈페이지를 가보면 다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장난 아니었다. 합격하고 경력증명이 안되면 취소되니까 반드시 미리 합시다
한고비 넘기고 나니 또다시 한고비가 생겼습니다.
순간 나는 시험을 못 보는 줄 알았다. 서버가 불안정하고 사람이 몰려서
9시에 예약을 받는다고 했는데, 거의 3시 넘어서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은 산업기사랑 분리하고 또 서버를 증설하는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
조금은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바라봅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실기 필승 전략 5가지
1. 뉴비티 문제은행 (평균 하루 15~20분 공부)
- 필기 : 뉴비티 문제은행의 정보처리기사 필기 문제를 모두 풀어서
시험 전 마지막 정답률이 80~100%까지 만들었습니다.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음에도 실제로 시험을 볼 때 필기 문제가
다른 문제들이 섞여있어서 겨우 60점에 걸쳐서 합격했습니다.
문제 은행으로만 공부했음에도 필기는 합격할 수 있었지만
필기 때는 개념이 정확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들을 외워갔더라도 조금 간당간당했고, 찍는 운도 조금 필요했습니다.
- 실기 : 실기 문제는 사실상 똑같은 문제가 나올 확률이 굉장히 적지만,
2~3개 정도 가끔 똑같은 이론 문제들이 나옵니다.
따라서 최소 5~20점을 확보하기 위해 문제 은행을 모두 풀고
똑같은 문제들을 반복해서 이론을 확립하였습니다.
문제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올 정도로 숙지했습니다.
2. 흥달쌤 유튜브 영상 참조하기 (평균 하루 30분 출퇴근 시간 이용)
- 흥달쌤 유튜브 실기문제 풀이를 보면서 실기 이론을 확립하였습니다.
실기 풀이를 할 때 기본 넓고 얕은 기본 개념들을 모두 확립시켜 주시므로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여 중요한 파트를 외웠습니다.
입에 다가 떠서 먹여주는데 이해 못 하면 안 될 듯?!
3. 코딩문제 기본개념 잡고 공부하기
- C언어 4~6문제, JAVA 1~2문제, Python 1~2문제, SQL(ORACLE) 1~2문제
대략 요즘 프로그래밍 언어가 점점 많아지더니 요즘은 최고 8~12문제까지
프로그래밍 언어가 나옵니다. 프로그래밍을 포기하면 합격을 못합니다.
문제를 모두 푼다면 40~60점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전공자 분들은
코딩 공부가 조금 받쳐준다면 이론을 유튜브 조금 보고 시험 봐도 쉽게 붙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코딩 문제가 굉장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코딩 공부를 해야 할까요?
JAVA의 기초를 공부하면 C언어의 포인트 문제는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또한 SQL문제는 기본적인 구문
DDL, DML은 반드시 공부하고 숙지하셔야합니다.
4. 여러 번에 걸쳐 합격한다는 생각하기
- 1트 합격? 운이 좋으면 합격합니다. 운이 나쁘면 불합격합니다.
이게 무슨 무책임한 말이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정보처리기사 실기 문제는 문제 범위가 너무 넓어서
모두 공부하고 가는 것은 너무 힘든 싸움입니다.
특히나 일을 하면서 하면 더더욱이요.
그래서 저는 나눠진 챕터 중에서 아래 3가지 챕터를 포기했습니다.
1) 신기술용어
2) 시스템보안
3) 디자인패턴
많이 나오면 3문제 적게 나오면 0문제로 나올 수도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1트할 때 신기술용어 2문제와 보안 쪽 1문제를 얻어맞아서
15점 틀리고 시작하고 1트 광탈했습니다.
그리고 2트 재시험에 디자인 패턴을 조금 공부하고 갔는데
저 3개 챕터 중 디자인 패턴하나 나와서 합격했어요.
그만큼 자신이 중요한 챕터와 잘 외워지는 챕터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5. 바로 전 회 시험에 나왔던 문제는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
- 이것은 약간 설명이 필요하다. 전에 문제에 나왔으니까 아예 안 나온다? 노놉..
예를 들면, OSPF라는 프로토콜의 설명으로 정답이 OSPF였다면,
다음에 주관식이 아니라 OSPF를 그림으로 그리고 정답으로 나오던가
그림을 통해 OSPF 경로를 알맞게 골라라. 이런 식으로 바뀌어서 나옵니다.
즉 전 회 문제가 주관식 정답일 때 주관식으로 물어보는 답은 안 나옵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준비물 및 유의사항(내가 당했던 것)
1. 기종에 맞는 공학용 계산기를 챙겨가자
- 일단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보는데 계산기가 왜 필요해?
할 수 있지만, JAVA라던가 C언어에서 소수점 계산을 할 때
1.1 * 1.1 * 값 이런 식의 계산을 손풀이를 하다 보면 답이 틀릴 때가 있다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반올림, 반내림을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나타내주는 대로 서술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 f에 1이 값있었다면 1.0으로, % d에 1.0이 값이었다면 1로
따라서 암산은 틀릴 경우가 있으므로 계산기를 꼭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나는 기종이 달라서 뺏겼습니다.내가 구매한 계산기는 카시오 SL-310UC였습니다.....
브랜드 | 모델명 |
카시오(CASIO) | FX-80~120 |
FX-301~399 | |
FX-501~599 | |
FX-901~999 | |
샤프(SHARP) | EL-501~599 |
EL-5100, EL-5230, EL-5250, EL-5500 | |
캐논(CANON) | F-715G, F-788SG, F-792SGA |
유니온(UNION) | UC-400M, UC-600E, UC-800X |
모닝글로리(MORNING CLORY) | ECS-101 |
2.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합시다
- PASS에 등록된 온라인 신분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날에 바로 챙겨 넣어두세요. 낭패보지 맙시다!
3. 샤프와 지우개, 검정팬, 수정팬은 반드시 챙겨가야 해요.
- 일단 정답은 검정팬만 인정되므로 무조건 검정팬으로 써야 한다.
하지만 답을 알아도 검토를 위해 샤프로 먼저 적고 검토 후에
검정팬으로 적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뉴비티 문제유형은 대통령 임기기간마다 바뀝니다.
- 23, 24, 25 까지는 유형이 똑같으므로 25까지는 쉬울 것으로 예상
단, 전 회 합격자수가 월등하게 많거나 높은경우 억까 당할 수 있으니
전 회차의 통계가 없는 1회차 시험이 가장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5. 문제 오류로 전체정답이 인정되면 부분점수가 없습니다.
- 24년도 1회차에 문제 오류 return 없는 오류로 전체정답 문제가 생겼는데,
거기에 부분점수가 사라졌다... 따라서 전체정답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시험 보고 가채점할 때에 불안한 요소들에 대한 답변
1. 띄어쓰기를 붙여서 쓴 거 같은데 점수로 인정될까요?
- 사람이 평가하기 때문에 약간만 띄어쓰기되어있어도
합격이지만 아예 연달아서 붙였다면 인정되지 않습니다.
2. 정답을 소문자 또는 대문자로만 썼는데 인정될까요?
- 인정됩니다. SQL문 같은 경우 ORACLE은 대문자로 표기하나
소문자로도 정답으로 인정해 준 사례가 있습니다.
단, '' 싱글쿼터를 ""로 표기하는 경우 또는
칼럼명을 쿼터로 감싸는 경우는 오답으로 처리됩니다.
ex) rip 인정, RIP 인정
3. 결합도, 응집도, 디자인패턴이 영어인데, 한글로 써도 될까요?
- 인정됩니다. 실제로 인정해 줘서 수혜를 받았습니다.
ex) control -> 제어로 작성해도 정답으로 인정
4. 정답을 더 적거나 덜 적었는데 틀릴까요?
- 채점자 마음이지만 제가 느꼈을 때 그 문제를 제외하고
합격이라면 점수 인정해 줍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제외하고
불합격이면 경험상 안 해줍니다.
합격하고 수령까지 2주 정도 소요되었다.
인생에서 기사 자격증을 시험 볼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서 뿌듯했습니다. 차곡차곡 자격증을 쌓아가는 것도 재미죠!
저는 30대이다 보니 조금 늦게 합격했지만 20대분들 응원하고
2024년 3회 차, 2025년 1회, 2회, 3회까지는 같은 난이도로 출제되니
합격률이 높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꼭 합격하시길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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